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지오 마리애 (문단 편집) === 레지오 마리애 성모신심 === 레지오 마리애 교본은 단원들의 성모신심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 다음으로 중요하며, 레지오의 본질적 요소라고 말한다.[* 같은 책, 5장 1항.] 레지오 마리애의 성모신심은 그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가 직접 그의 저서에서 말한 대로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영성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기인한다.[* Umberto Corna, La voce della Legione 3<1973>, 1쪽.] 성 루도비코의 성모신심은 그의 대표 저서인 [[https://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1598&cname=|『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이하 『참된 신심』]과 [[https://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1837&cname=|『마리아의 비밀』]]에 잘 드러난다. 여기서의 올바른 성모신심은 성모님께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는 것으로, 이것을 완전한 신심이라고 부른다. 이 완전한 신심은 곧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함이다. 레지오 단원의 활동은 완전한 신심을 바탕으로 마리아의 겸손을 배우고 그분을 위해 봉사하며 신심을 실천한다. 단, 오해해선 안되는 것이 루도비코의 성모 신심은 근본적으로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참된 신심』부터가, 루도비코에 의해 붙은 원래 제목은 '''『그리스도 왕국에 대한 준비』{{{-2 ''Préparation au Règne de Jésus Christ''}}}'''[*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2 ''Traité de la vraie dévotion à la sainte Vierge''}}}이라는 제목은 루도비코의 선종 후 약 1세기가 지난 1848년에 붙은 것이다.]이다. >몽포르 성인의 ‘마리아론’은 철저한 ‘그리스도론’이다. 그의 ‘마리아에 대한 신심’의 궁극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심’을 위한 것이다. 몽포르 성인의 사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 중심적’이다. 『참된 신심』 61항에는 그리스도 중심적 사상이 잘 드러난다.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의 모든 신심의 궁극 목적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 모든 신심은 거짓이며 사람들을 잘못 이끄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시며 알파요 오메가이시다(묵시 1,8). 바오로 사도의 말씀과 같이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서 해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천주성의 모든 충만함과 은총과 성덕과 완전성의 충만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모든 영적인 축복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가르침 받아야 할 유일한 스승이시며, 의지해야 할 유일한 주님이시며, 일치해야 할 유일한 머리이시며,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모범이시며, 우리의 질병을 치유해 주실 유일한 의사이시다. 우리들을 먹여 길러 주실 유일한 목자이시며, 길 잃은 우리들을 인도해야 할 유일한 길이시며, 그릇되기 쉬운 우리들이 믿어야 할 유일한 진리이시고, 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35)^^ >특별히 『참된 신심』 118-119항은 작품의 전체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성인의 사상을 요약하는 결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몽포르 성인은 이 두 본문의 시작에서는 마리아를 두 번 언급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는 신심의 결론으로서 마리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는 마리아께 대한 신심에 관해서 쓴 책들을 거의 전부 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나는 마리아 신심에 관해서 학덕을 갖춘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았으나, 내가 쓰려는 신심과 비슷한 신심의 형태는 들어 본 적도 없고 찾지도 못했다. 마리아께 대한 나의 이 신심보다 더 하느님을 위해서 영혼의 더 큰 희생을 요구하고, 자신과 이기심을 더욱더 버리게 하며 더욱 은총으로 충만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완전하고 쉽게 일치시키며, 마침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이 되고, 영혼을 더욱 성화시키며, 이웃에 유익이 되는 그러한 신심을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36)^^ >>이 신심의 핵심은 내적인 생활 양식에 있으므로 누구나 똑같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은 신심의 외적 행동에 머물러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신심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첫 단계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 둘째 단계와 셋째 단계에 도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단계에 꾸준히 머무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그 신비를 명백히 가르쳐 준 사람들뿐이다. 성령께서 이 진실하고 충실한 사람들은 그 신심의 핵심으로 인도하여 덕에서 덕으로, 은총에서 은총으로, 빛에서 빛으로 더욱더 이끌어 마침내는 그 영혼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고 세상에서는 인간의 충만한 완덕에 이르고 천국에서는 충만한 영광의 극치에 도달하게 되는 그 사람만이 거기에 이를 것이다.^^37)^^ >{{{[}}}주석{{{]}}} >35) 『참된 신심』, 61항 >36) 같은 책, 118항. >37) 같은 책, 119항. >----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407281|「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영성」]]. 김명철.] >몽포르 성인의 영성을 요약하면 ‘오직 하느님만을 위해, 성령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마리아를 통하여 강생하신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삶’으로 표현할 수 있다. 몽포르 성인이 살면서 가르쳤던,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한 봉헌’, 다시 말해 ‘세례성사적 삶’은 우리를 바로 이 신비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 >-같은 논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